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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날로그 - 매장 이야기

옷매무새 가다듬기

by RE: 아날로그 2022. 9. 2.

2022. 09. 02. 새로 인쇄한 배너를 장착한 날

 

매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 찾아오실 때 많이 놀라시곤 합니다. 큰 길이 아닌 골목 안에 숨어있어서 사람들이 건물 근처까지 와서도 '혹시 매장 위치가 어디에 있나요?'라는 문의 전화를 걸어오시곤 합니다. 그래서 건물 입구에 [보드게임공간]이라는 명판과, 매장명이 적힌 배너를 배치해두어 사람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했습니다. 하지만 매장을 개점한 지 몇 년이 지난 터라, 배너 일부가 찢어지고 색이 바래어 낡은 티가 났습니다.

 

팬데믹 동안 영업시간을 자주 변경할 수밖에 없었던 터라, 다시 안정적인 영업시간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배너를 새로 제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미뤄둔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약 2년 반의 시간이 지나, 이제서야 윈드배너를 다시 출력해 걸어두었습니다. 인파가 많이 줄었던 팬데믹에는 주말도 오후 2시부터 오픈했었는데, 추석 연휴가 지난 후의 주말부터(09/17~)는 다시 12시부터 영업하여 과거의 영업시간을 유지하기로 결심해봅니다. 매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여름을 기점으로 부쩍 늘어났습니다. 매장의 안팎으로 꾸준히 진화하며 더욱 든든한 보드게임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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