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4 이 게임 정말 인기 많구나... 블로그에 다시 시동을 건 지 어느덧 두 달이 되어갑니다. 아직은 소소하지만, 누적 조회수가 1천이 되었고, 하루 방문자가 평균 6~7명, 가끔 최대 30명 이상도 방문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자축하기엔 한참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글을 계속 올리다 보면 더 많은 사람에게 보드게임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알려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블로그의 포스팅은 쓰면 쓸수록 소재가 늘어난다고들 하는데 그 이유를 어느 정도는 알 것 같습니다. 방문 통계 및 유입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어떤 키워드로 이 블로그에 검색하여 들어오는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키워드가 그만큼 인기 키워드겠지요. 그리고 꾸준히, 매번, 과반의 키워드를 '다 빈치 코드'로 채우는 모습을 보곤 .. 2022. 8. 7. 현대의 보드게임을 교육 콘텐츠로 우리의 어린 시절, 수업 시간의 보드게임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봅시다. 초등학교의 교재(특히 영어 교과목) 뒤에는 뜯어서 쓸 수 있는 카드가 있어서, 수업 활동의 목적으로 카드를 이용한 메모리 게임을 하는 경우도 있었을 것입니다. 혹은, 뱀과 사다리 게임판처럼 구성한 맵 위에 영어 단어나 수학 계산식을 적어두고 해당 칸에 도착하면 그 뜻이나 결과를 말하게끔 시키는 경우도 있었을 것입니다. 지금 이렇게 언급한 게임들은 꽤 오래전부터 존재하던 기본적인 메커니즘에 기반하고 있으며, 별다른 규칙 설명 없이도 쉽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누가 봐도 '주사위를 굴려서', '말을 움직이고', '도착한 칸에서 일어나는 일을 하겠구나' 싶은 친구들 말이지요. 한국으로 치면 '부루마불', '도둑과 경찰'.. 2022. 7. 30. 수업 시작 전 브리핑 예전에 보드게임 강사로 방과 후 수업을 진행했었던 모 학교에서 최근 다시 연락이 와, 학교를 방문해 계약서를 작성하고 하반기 수업 진행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지난번 수업은 COVID-19가 한창이던 때에 진행되었기에 이번에 진행될 수업과 몇 가지 차이점이 생길 예정인데 이에 따라 수업의 진행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 온라인 수업 진행 여부 학교는 워낙 많은 인파가 모이는 단체생활의 장소다 보니,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면 감염이 크게 번질 우려가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팬데믹 기간에는 아예 100%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거나, 학년 또는 학급을 나누어 등교생의 일부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는 등 우선 밀집도를 낮추려는 방법들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학교 .. 2022. 7. 19. 보드게임을 활용한 교육, 그에 대한 기록 보드게임과 관련된 일이라면 조금이라도 찍어 먹어보는 저로서는 대학교 재학 시절 보드게임 동아리를 통해 교육봉사활동을 종종 다니곤 했습니다. 당시 기억과 경력을 바탕삼아 지금도 계약직으로 모 초·중등학교에서 방과 후 보드게임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개 보드게임과 관련해서는 학교에서 '창의력 수업' 또는 '두뇌 스포츠'의 형태로 과목을 개설하고 보드게임을 통해 수학적 사고를 키운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비단 수학에만 그 한계가 정해져 있지 않고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학의 맥락을 넘어서 논리와 알고리즘으로 확대되면서, 코딩교육을 보드게임의 형태로 제공하는 경우도 최근 들어 부쩍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부루마불에서 그치지 않고 재산을 투자해 새로운 수익을 발생시키는 자원관리 메커니즘.. 2022. 7. 5. 이전 1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