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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2

져도 재미있는 게임은 무엇일까? 보드게임에 입문하고 충분한 재미를 느껴 조금 더 볼륨 있는 게임을 희망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미디엄 볼륨의 명작 보드게임들이 있습니다. 물론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수많은 의견이 있겠지만, 대부분이 이견 없이 동의할 게임으로 '도미니언'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디자이너 도널드 X. 바카리노(이하 바카리노)가 만든 덱 빌딩 장르의 보드게임으로, 출시 당시에는 BGG 랭킹 한 자릿수에도 들어올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바가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덱 빌딩이란 용어도 정립되지 않았고, 자신이 미리 카드를 구입해 덱을 만드는 TCG/CCG의 개념이었습니다. 하지만 2008년의 도미니언으로 인해 덱 빌딩은 하나의 장르가 되었으며, 이후 풀 빌딩, 백 빌딩과 같은 파생 개념으로 확장되어 수많은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주.. 2022. 7. 13.
22년 여름 보드게임 재정비! (1) 도서관의 사서가 책을 관리한다면, 보드게임카페는 보드게임의 상태를 체크해야할 터. 팬데믹을 버티느라 막상 신경 못써준 보드게임들을 한번씩 손보기로 해봅시다. 오늘은 어지간한 카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할루젠다클스 6종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 할리갈리 할리갈리는 각 과일의 개수 별 장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 1개 x 5장, 2개 x 3장, 3개 x 3장, 4개 x 2장, 5개 x 1장 - 과일별 총 카드 장수 14장, 과일은 총 4종류. 그러므로 전체 카드 장수는 56장. 그런데 할리갈리의 권장 플레이어 수인 2-6인을 초과하는 단체 손님의 경우, 할리갈리 두 매를 섞어서 진행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두 할리갈리의 카드가 섞이기도 하는지라, 이번에 카드 장수를 맞춰보기로 합니다. 각.. 2022.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