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론 능력1 승리하게 도와줘야 할까? 보드게임은 보통 여러 사람과 모여앉아서 진행합니다. 특히, 보드게임에 입문시키기 위해 다른 사람을 데려와 게임을 하는 것을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영업한다'라고 농담처럼 말하며, 더러 초보자가 눈치채지 못하게 의도적으로 지는 이른바 '접대 게임'을 하기까지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더 나아가, 부모님들이 아이와 놀아주기 위해 게임을 같이 진행하면, 이 게임을 어른의 압도적인 힘(?)으로 이기자니 말도 안 되는 거 같아서 일부러 져줄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내용입니다. 어설프게 지는 척했다가는 상대방이 게임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흥미를 잃게 될 수도 있고, 대상이 어린아이라면 게임에서 패배해 '다시는 이 게임 안 해요!'라는 말과 함께 잔뜩 토라지거나 우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을 .. 2022. 7.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