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화1 게임에 깊이 더하기 우리는 '최적화'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어떤 일을 시작하고 그것에 익숙해졌다, 혹은 숙달되었다고 말하는 시점도 바로 그 사람이 일을 진행하는 루틴을 최적화하였는가로 판가름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우리 삶에 적용되기에, 게임을 즐길 때도 최적화된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액션을 수행하거나 전략을 만들어 나갑니다. 다만, 우리가 게임을 '지루하다'라고 느끼는 시점도 최적화를 끝마치고 더 이상 게임을 통해 새로운 사고회로를 만들 수 없을 때일 것입니다. 그래서 게임에 '깊이가 있다'라고 부르기 위해서는, 사고회로를 만드는 과정에 충분한 시간이 들면서도 불가능하다고 느끼게 하지 않고, 또 사고회로를 어느 정도 갖추었다고 해도 새로운 변인이 등장해 자신의 전략을 수정하며 익히는 놀거리를 충분히.. 2022.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