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이 칙센트미하이1 보드게임과 종교적 행위? 어린 시절에 보드게임을 처음 해본 장소를 설문 조사하면, 가정이나 학교, 학원도 물론 언급되겠지만 '교회에서'와 같은 답변을 결코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종교적 의미보다는, 아무래도 아이들이 주말에 모여있으니 레크리에이션의 의미로 다 함께 즐기기 좋은 보드게임이 종종 등장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면, 종교라는 것이 인류 역사에 오랫동안 한 축을 차지하였기에 보드게임의 역사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게 됩니다. 고대 인류가 하늘의 계시를 받아들이기 위해서 거북이 등껍질을 읽고, 쌀을 흩뿌려 그 흐름을 읽고, 뼈나 돌을 깎은 주사위를 던진 것도 그것이 하늘의 뜻이라고 받아들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시대가 발전하면서 주사위는 근사한 난수 생성기가 되었고, 카드 게임은 정해진 숫자 범위 내에.. 2022.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