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마이저1 독일과 미국의 보드게임 스타일 (2) (전편에서 이어집니다.) 자, 그래서 독일식 보드게임으로 대표되는 유로게임의 특징으로 '복합적인 의사결정'과 '간접적 상호 견제'를 제시해보았습니다. 유로게임이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보드게임 시장의 전성기를 차지하게 되고, 많은 보드게이머들이 새로운 게임 메커니즘의 흐름을 즐기던 와중에, 유로게임의 단점이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유로게임에서는 각자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보통은 다른 사람의 점수를 직접적으로 깎는 것이 아닌, 자신의 점수 획득량이 다른 사람보다 더 높아지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설계되어있고요. 자신만의 '엔진'을 깎아 더욱 효과적인 점수 공장을 만드는 것이 게임의 목표가 됩니다. '엔진 빌딩'이라는 장르명도 있지만, 유로게임의 일반적인 특징으로 만나볼 .. 2022. 8. 4. 이전 1 다음